3898억 국비확보 위해 미래통합당 경주시 공동 노력키로
3898억 국비확보 위해 미래통합당 경주시 공동 노력키로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5.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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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재정전략 당정 협의회 가져
경주시와 미래통합당 경주시지역위원회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시와 미래통합당 경주시지역위원회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내년 국가투자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미래통합당 경주시지역위원회와 경주시의 재정전략 협의회가 25일 오전10시부터 경주시청에서 열렸다.

경주시에는 국실장급 이상 간부전원이, 미래통합당에서는 김석기 의원을 비롯해 소속 경북도, 경주시의원, 읍면동 운영위원장, 국회 보좌진들이 참석했다.

경주시가 밝힌 내년 국비 지원확보 목표액은 43건 3898억원.
15개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예산 347억원을 비롯롯해 경주시의 당면 현안사업이 총망라됐다.

주요 지역현안사업으로 SOC분야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등 지원을 건의했으며, 문화관광 분야는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단지 조성,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산업에너지분야에서는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사업,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사업, 중수로 해체 기술원 설립 등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으며, 어촌뉴딜300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경주시는 비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국도31호선 확장과 국도 14호선 신설 및 확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심사 통과를 건의하는 한편, 침체된 동경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포항 연안항 승격,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규예산 코드 부여를 요청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경주를 로마처럼 만들겠다고 했다”며 “로마시민들이 조상을 잘 만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잘 사는 것처럼 경주도 후손들이 편안하게 살수 있도록 로마처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라왕경특별법, 문무대왕릉 성역화사업, 외국인 관광객 경주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하늘길과 뱃길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포항공항의 명칭변경을 위해 경주시와 포항시장이 공동건의 필요성, 경주와 일본의 뱃길개설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공무원들도 인식을 같이 해달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도비사업 예산이 경주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예산안은 6월부터 기획재정부의 각 사업별로 사회, 경제, 행정국방, 복지안전 심의를 통해 8월말 국무회의에 보고·의결되어, 오는 9월 3일 국회에 최종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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