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폐기물매립장 없던일로...사업주 포기의사 밝혀
안강읍 폐기물매립장 없던일로...사업주 포기의사 밝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3.1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0월22일 경주시청앞에서 집회를 한뒤 삭발을 하는 모습. 안강읍 주민들은 대규모 집회와 일인시위등을 하며 경주시에 불허를 촉구해왔다.
지난해 10월22일 경주시청앞에서 집회를 한뒤 삭발을 하는 모습. 안강읍 주민들은 대규모 집회와 일인시위등을 하며 경주시에 불허를 촉구해왔다.

안강읍 주민들의 거센반발을 초래했던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사업주가 사업을 포기했다.
주민들의 거센반발속에 허가신청으로부터 약 7개월만에 논란은 일단락 되게 됐다.

경주시는 11일, 사업신청사인 ㈜H사가 이날 사업 포기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사업심의가 내부 종결처리 됐다고 밝혔다.
내부사정이라만 할뿐 자세한 포기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H사는 지난해 8월19일 안강읍 두류리 798-1번지 일원 8만7831㎡의 부지에  매립면적 5만9158㎡ 규모의 사업장폐기물매립을을 신설하겠다며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경주시에 제출했다.

경주시는 그동안 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의 적정 여부 판단을 위해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기술검토를 의뢰하는 등 사업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왔다.

안강읍 주민들은 사업신청부지 인근 두류일반공업지역에 지난 몇해동안 분뇨처리공장, 의료폐기물처리공장등 각종 폐기물 관련시설들이 증설돼 주민들의 환경권이 크게 침해 되고 있다며 경주시에 불허를 촉구하며 반발해 왔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