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법정 문화도시 추진 본격화
경주시, 법정 문화도시 추진 본격화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1.04.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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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문화도시 추진을 본격화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21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문화도시 소통포럼(사업설명회)’을 개최한다. 문화도시 소통포럼은 ‘경주,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부제로 경주 문화도시 추진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정책과 추진상황’에 대한 기조발표, 법정문화도시 선정 사례지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한다. 이어 김규호 경주문화재단 경주문화도시사업단장이 좌장으로 나서 토론을 이어간다.

경주문화도시사업단 김규호 단장은 “시민,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으로 문화도시 경주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역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문화도시 개념도.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개념도.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법정도시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2018년 5월 발표했다.

2019년 12월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등 7곳을 지정하고, 2020년에 1차 연도 문화도시 조성(국비 90억 원, 도시별 약 12억87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전북 완주군, 경남 김해시 등 총 5곳을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했다.

올해부터 제2차 문화도시 5곳에 국비를 지원하며,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재)경주문화재단에 경주문화도시 사업단을 신설하고, 전담인력(임기제1명)을 채용하고, 경주문화재단과 경주시에서 각각 2명의 직원을 파견했다.  단장에는 경주대 김규호 교수를 위촉하고 박사급연구위원도 1명 위촉했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사전 신청은 전화접수(054-760-2623~4)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가능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온라인은 경주문화재단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실시간 채팅 및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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