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렌지, 아궁이....주택가 부주의 화재 잇따라
가스렌지, 아궁이....주택가 부주의 화재 잇따라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5.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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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동읍과 안강읍의 주택가에서 29일 하루동안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50분께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김모씨(48)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가 전소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는 주방 가스렌지 좌측 스위치와 중간밸브가 켜져 있고, 가스렌지 위 냄비안의 음식물이 탄화되어 있는 것으로 미뤄 ,족들이 식사 후 가스렌지 불을 끄지 않고 모내기를 하러 나간 사이 씽크대 및 주택 전체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25분께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의 주택에서도 주인 이모씨의 아궁이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과 경계 담사이 슬라부 일부가 심하게 훼손됐다.
이날 불로 소방서 추산 2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는 건물 밖에 설치된 아궁이에 불을 지펴 놓은채 집안에 들어가 청소를 하고 나온 사이에 불이 붙었다는 주인 이모씨의 진술에 따라 아궁이 불티가 주변 나뭇가지 등 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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