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아이쿱생협, 미세플라스틱 저감, 채식급식선택권 보장 지방선거 공약 채택 제안
경주아이쿱생협, 미세플라스틱 저감, 채식급식선택권 보장 지방선거 공약 채택 제안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5.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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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 제안

경주아이쿱생협이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급 후보들에게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채식급식선택권 보장을 담은 기후환경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경주아이쿱생협이 제안한 정책과제는 크게 2가지다.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관련해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조례 제정 △미세플라스틱 저감기술 및 연구개발 지원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및 육성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환경 조성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의 독성과 인체 유해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시급한 환경 현안이 되고 있는 만큼 환경보호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조례제정, 정책마련등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채식급식선택권 보장에 관련해서는 △초·중·고 급식에서 '채식 선택권' 보장 △채식 급식 활성화를 위한 예산 및 인력 충원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기후위기 대응 식생활교육 △건강한 채식 메뉴, 채식 중심 식생활 교육자료 개발등 을 요구했다.

채식급식선택권은 탄소배출 감소로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실천적 환경교육의 차원에서, 또한 학생의 건강권 확보와 자기결정권 보장이라는 인권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경주아이쿱생협은 25일까지 후보자들의 답변을 받아  향후 경주아이쿱생협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http://www.gicoop.or.kr

경주아이쿱생협 김미화 이사장은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채식급식선택권 보장은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조합원과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의 공약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정책 과제 ”라며, “정책제안서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은 조합원과 언론에 공개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의 정책제안은 경주환경운동연합에 이어 두번째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8일 경주환경운동연합의 활동을 바탕으로 경주지역에서 시급하게 필요한 의제들을 정리한 7대 과제 18개 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담아 줄것을 제시했었다.
형산강 수질을 보호하기 위한 농촌지역의 마을 하수처리장 증설, 축산농가 분뇨처리시설 의무화,천연기념물 남생이 보호를 위한 천군동 필막지 생태 복원 사업, 동천-황성 폐철도부지의 인공구조물 없는 생태숲길 조성,경주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세척시설 운영을 통한 장례식장 1회용품 퇴출 사업, 월성원전 인근 주민 이주대책 마련 등의 실천과제를 제시했었다.
<관련기사보기- 경주환경연 '개발공약 종지부 찍고 기후위기시대 환경정첵 공약 필요' 환경정책 제안>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을 제시한 것이 공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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