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선거구에서 18명을 뽑는 경주시의회 지역구 선거 최다득표자는 경주시 아 선거구(불국동 중부동 황오동 월성동 황남동) 국민의 힘 이동협 당선자(60세)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아 선거구에서 이동협 당선자는 유효투표자 1만3641명의 46.3%인 6327표를 받았다.
이번 6.1 경주시의원선거 18명의 지역구 당선자 가운데 득표수는 가장 많고, 득표율은 가장 높다.
시의원 바선거구와 함께 후보수가 3명으로 8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적었던 것이 최다득표, 최고득표율을 올린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도 있다. 이번선거를 앞두고 지역구가 크게 변경된 대목이다.
4년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불국동 외동읍(경주시 라) 선거구에서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를 앞두고 외동읍이 지역구에서 떨어져 나가고, 기존 선거구인 불국동에 중부·황오·월성·황남동이 새롭게 편입됐다.
이처럼 지역구가 크게 변경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최다 득표수와 최고득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 당선자의 성적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텃밭격인 불국동에서 67.01%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이번에 처음 선거를 하게된 4개동 가운데 3개, 즉 중부동(38.2%), 황오동(42.16%), 월성동(41.26%)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5개동 가운데 4개동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이동협 당선자는 현재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문화행정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있는 가정에 10만원씩 경주페이로 축하금을 지원하는 ‘경주시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조례’를 지난해 대표발의해 시의회 통과를 이끌어 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경주시지부가 매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선정하는 멋진시의원으로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친화력이 그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2021년4월29일 보도-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원, 공무원 노조 2년연속 멋진시의원 선정
http://www.gj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62
이동협 당선자는 최고득표율, 최다득표에 대해 “기쁘고 고맙다”며 “평소에 사람관계 하면서 피아를 구분하지 않았던 것, 그리고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부지런히 열심히 운동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