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③ 시의원, 경북도의원 거쳐 다시 시의원된 최초사례 이진락 당선자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③ 시의원, 경북도의원 거쳐 다시 시의원된 최초사례 이진락 당선자
  • 경주포커스
  • 승인 2022.06.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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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원 라 선거구 이진락 당선자(59세)는 경북도의원을 거쳐 시의회에 다시 진출했다.
경주시 사상 최초의 사례다.

동시에 5선같은 4선 시의원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 이전까지 시의원만 3선을 지낸데다 앞서 거론한 대로 경력중에 제10대 경북도의원(2014년~2018년)도 있기 때문이다.

외동읍 감포읍 양남면 문무대왕면 등 4개 읍면에서 3명을 뽑는 시의원 라 선거구에 출마한 이 당선자는 2211표, 유효투표수 1만7348표의 12.74%를 득표해 3위로 당선됐다. 이 선거구에는 이번 경주시의원 선거에서 후보수가 가장 많은 9명이나 출마했다.
이 당선자는 지역구 시의원 당선자 18명 가운데 득표수가 가장 적고 득표율도 가장 낮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 당선자는 “중선거구제 이기도 하고, 주민들의 투표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인다”고 웃었다.

이 당선자의 학력과 경력은 화려하다.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석사 학위를 받고 포스코기술연구소 연구원이던 이 당선자는 1995년 33세 최연소 경주시의원 당선이후 시의원 3선(2,3,5대)을 했다.
5대 후반기 시의회에서는 부의장을 하기도 했다. 이때가 2010년이었다. 4년 공백기를 거쳐 제10대 경북도의원으로 활약했다.

2018년 도의원을 지낸뒤에는 2019년부터 경주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센터장으로 임명돼 지난해 4월까지 2년 임기를 수행했다.

전문분야 공부도 많이 했다. 
영남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경주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선거공보물에 ‘경륜과 실력을 갖춘 성실한 일꾼’이라고 쓴 것도 이러한 학력, 경력을 내세운 것이다. 

이 당선자는 “시의원과 도의원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의정활동을 펼쳐보이겠다”면서 “신라왕경특별법과 왕경복원 원전정책변환등 경주현안에 (대처하는데) 전문지식 공부를 바탕으로 시의회의 새로운 위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시의원 라 선거구 개표결과.
시의원 라 선거구 개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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