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⑥ 무소속 두 번째 도전만에 당선 오상도 당선자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⑥ 무소속 두 번째 도전만에 당선 오상도 당선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6.07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⑥ 2회 연속 무소속 도전 끝 당선 오상도 당선자

경주시의원 라 선거구(외동읍·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오상도 당선자(54세)는 지역구 시의원 18명중 무소속 당선자 2명 중 1명이다.
4년전에도, 이번선거에도 두 번 연거푸 무소속 도전 끝에 이룬 결실이다.

지역구  읍면동이 크게 바뀐 가운데 무소속 당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끄는 당선이다.
4년전 선거구는 이른바 동해안 3개 읍면, 즉 감포, 양남, 양북에서 2명을 뽑았지만, 이번 선거에는 동해안 3개읍면을 합친 유권자(1만3615명)보다 5247명이 더 많은 외동읍(1만8862명)이 새롭게 지역구로 편입되고, 3명을 뽑는 사실상의 중선거구로 변경됐다.

후보자수도 9명으로 경주시의원 8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이 출마했다.

오상도 당선자는 유효투표수 1만7348표의 18.23%, 3163표를 받아 2위를 차지하며 당선됐다.
4475표, 득표율 25.80%를 기록한 1위 주동열 당선자에 비해서는 1312표, 7.57% 포인트 뒤졌지만, 3위를 기록한 이진락 당선자 보다는 952표, 5.49%포인트 앞섰다.

연고가 없는 외동읍에서는 2.89%, 218표를 받는데 그쳤지만, 감포읍에서 57.98% 1519표, 문무대왕면에서 46.76%, 910표를 올린 것이 결정적 승인이었다.  4년전 22.68%, 2276표로 4명의 후보가운데 꼴찌를 하며 낙선한 아쉬움을 털어버린 결과였다.

오상도 당선자는 “국민의 힘 공천을 못 받았지만, 동해안 3개읍면뿐만 아니라 외동읍 주민들의 공천을 믿고 열심히 한 결과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면서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 한수원 본사 끼고 있는 동해안3개읍면 주민의 권리와 자존심을 찾고 아픔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의원 라 선거구 개표결과.
시의원 라 선거구 개표결과.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