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⑦ 시의원 거쳐 경북도의회 진출 최덕규 당선자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⑦ 시의원 거쳐 경북도의회 진출 최덕규 당선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6.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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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⑦ 시의원 거쳐 경북도의회 진출 최덕규 당선자

경북도의원 제2선거구(동천,보덕, 외동, 감포,양남, 문무대왕면) 최덕규 당선자(국민의 힘. 53)는 재선 시의원을 거쳐 도의회에 진출했다.

3선거구 최병준, 4선거구 박승직 당선자가 시의회 의장을 거쳐 도의회에 진출한반면 최 당선자는 재선의원을 끝으로 ‘새롭고 더 큰 도전’을 내걸고 도의회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무소속이지만 현역의원인 박차양 후보와 맞붙게 되면서 도의원 제2선거구 선거는 가장 관심을 많이 모든 선거였다.
초반 예상은 접전이었지만, 결과는 압승이었다.

접전이 예상됐던 것은 상대 박차양후보가 워낙 부지런한 의정활동으로 정평이 난데다 지역구에 발품을 많이 판데 비해 최 당선자의 경우 선거경력이 워낙 일천했기 때문.

최 당선자는 경주시의원 7대 8대 재선의원을 지냈지만, 제2선거구 6개 읍면동 가운데 외동읍을 제외한 5개 읍면동에서 처음하는 선거였다.
2014년 경주시의원선거에서 내남.월성, 외동읍 지역구에서 무투표 당선된뒤, 2018년 두 번째 선거에서는 불국·외동읍을 지역구로 선거를 치러 당선됐다. 이번 경북도의원 제2선거구 6개 읍면동 가운데 2018년 한번 선거 경험이 있는 외동읍을 제외하면 5개 읍면동에서 자신의 이름석자를 걸고 처음 치러는 선거라는 점이 최 당선자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 것.

그러나 개표결과는 역대 도의원 선거에서 수없이 확인된 대로 ‘국민의 힘’ 공천의 엄청난 위력을 확인 한 것이었다.
최덕규 당선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효과를 많이 누렸다”고 했다.

최 당선자는 6개 읍면동 가운데 7659표로 투표자수가 가장 많은 외동읍에서 67.55%, 5174표를 받고, 7694표로 투표자수가 두 번째로 많은 동천동에서 65.99%, 5077표를 받은 것을 비롯해 양남면,보덕동등 4개 읍면동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다.
최종 61.52% 1만6561표로 38.48%, 1만359표를 받은 박차양 후보를 6202표, 23.04% 포인트 차로 넉넉하게 따돌린 것이다.

최덕규 당선자는 상대 박차양 후보에 대해서는 “4년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것에 대해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경북도의원 경주시제2선거구 개표결과
경북도의원 경주시제2선거구 개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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