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5분발언....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도시 추진(한순희) 오버투어리즘 극복대책 마련해야(정원기)
시의원 5분발언....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도시 추진(한순희) 오버투어리즘 극복대책 마련해야(정원기)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8.1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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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희의원
한순희의원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이 17일 열린 제27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가 유네스코 문학도시로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 는 바람을 밝혔다.

신라향가, 동리목월 선생등 경주가 보유한 문학적 자산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문학도시로 연계하여 고민 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었다.
한 의원은 "문학은 모든 예술을 총 망라한다. 연극,영화,무용,음악도 문학적스토리가 있어야 힘을 얻는다.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문학도시로 또 다른 천년의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들 간 연대를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도시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등이 선정돼 있다.

정원기 의원
정원기 의원

오버투어리즘 극복 고민해야 

정원기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오버투어리즘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정 의원은 “중앙정부에서는 「관광진흥법」개정을 통해 수용 범위를 초과한 관광객의 방문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되거나 주민의 평온한 생활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경주시도 상위법 개정내용을 「경주시 관광진흥 조례」에 반영했다”면서 “경주시도 오버투어리즘 징후가 있는 관광지에 맞는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다함께 고민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생활 침해 금지, 야간 폭죽 금지 등의 주민 생활 보호, 피해 주민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물질적 보상, 관광 에티켓 캠페인이나 안내판 설치 등의 관광객 의식 제고 노력 등 주민, 상인, 관광객이 상생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관광객의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만 강조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그 이면에서 피해를 입는 주민에 대한 적정한 보호나 보상조치를 이제는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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