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미경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경주관광산업 발전 기폭제 될 것 "
[인터뷰] 남미경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경주관광산업 발전 기폭제 될 것 "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12.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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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산업은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도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이번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을 계기로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이 경주관광산업 발전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미경 경주시관광컨벤션과장은 20일 경주포커스와 전화인터뷰에서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이 경주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의 지구를 구획한 경주 비즈니스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선정하면서 원자력·미래 자동차 등 미래산업과 국제회의를 연계시켜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전략 등 중장기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한 추진 전략과 과제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날 힐튼경주, 코모도호텔경주, 라한셀렉트 등 호텔 3곳을 비롯해 재단법인문화엑스포(공연) 한국대중음악박물관(박물관) 우양미술관(미술관)등 보문단지내 6곳을 시설경쟁력, 지자체 추진의지, 집적·연계효과등의 평가를 통해 복합지구 안에서 국제회의시설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집적시설로 잠정지정했다. 내년 2월까지는 집적시설 지정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지구 지정으로 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시설 및 집적시설은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고,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통해 관광기금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른 관광특구로 볼 수 있게 된다.

남미경 과장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으로 2025APEC 정상상회 경주유치는 물론 원자력·미래자동차 산업 등 경주 신성장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단순 마이스 방문객 유입을 넘어 산업특화 관광객유치를 비롯해 해당 산업 콘텐츠에 경주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적 지원이 앞으로 5년동안 40억원으로 크게 많지 않은 액수라 할 수 있고, 보문관광단지는 이미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지만, 그런 것 보다는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상징적으로 활용할수 있고, 국제회의집적시설 상호간에 상승효과를 낼수 있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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