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방치 우편마차습격의거 안내판' 신속한 시정조치 약속
경주시, '방치 우편마차습격의거 안내판' 신속한 시정조치 약속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08.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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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안내판을 만든뒤 지난해 광복절때까지만 해도 넓은 공터가 있어 안내판이 훤하게 드러나는 것은 물론 수십명의 단체 관람객들이 방문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해 8월15일 경주포커스 경주시독립운동사적지 탐방때 모습.
2020년 7월 안내판을 만든뒤 지난해 광복절때까지만 해도 넓은 공터가 있어 안내판이 훤하게 드러나는 것은 물론 수십명의 단체 관람객들이 방문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해 8월15일 경주포커스 경주시독립운동사적지 탐방때 모습.
안내판 앞에는 쌓아둔 흙이 언덕을 이루고 있어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다. 쓰레기 더미로 인해 안내판 3분1 가량은 제대로 읽기도 어렵다. 2023년8월15일 경주포커스 주최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모습.
안내판 앞에는 쌓아둔 흙이 언덕을 이루고 있어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것은 물론 단체 방문객들은 도로옆에 위태롭게 서 있을수 밖에 없었다. 쓰레기 더미로 인해 안내판 3분1 가량은 제대로 읽기도 어렵다. 2023년8월15일 경주포커스 주최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모습.

속보= 효현교 인근 우편마차습격의거지 안내판이 쌓아둔 흙더미와 쓰레기로 인해 제대로 보기 어렵다는 14일자 본지 보도에 대해 경주시가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경주포커스 14일 보도 - 기사하단 관련기사 참조>

남심숙 경주시복지정책과장은 "16일 오전 시장님 지시로 경주포커스 보도에 대한 현장상황을 파악한 뒤 선도동 행정복지센터와  쓰레기와 흙더미 정리작업을 하기로 협의했다"고 경주포커스에 밝혀왔다. 
남 과장은 "흙더미는 누군가가 불법으로 무단투기 방치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경주시독립운동사적지 6곳에 대한 안내판 설치는 해당부서를 먼저 확인한 다음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우에따라서는 경주시독립운동 사적지 전체에 대한 통일적인 안내판이 설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도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도 16일 오후 "안내판 시야를 가리는 쓰레기는 17일 새벽에, 흙더미는 중장비로 17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16일 오전 " 미등록현충시설이라 관리가 조금 소홀했던 것 같은데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며 신속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경주포커스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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