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주지역에 자족형 기술산업 연구 복합 첨단도시 조성, 경주시 경북도, 원자력3개 기관과 업무협력 MOU체결
동경주지역에 자족형 기술산업 연구 복합 첨단도시 조성, 경주시 경북도, 원자력3개 기관과 업무협력 MOU체결
  • 경주포커스
  • 승인 2023.09.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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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측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및 SMR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동경주지역에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경주시와 한수원(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과 경북도, 경주시는 1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개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족형 기술산업 연구 복합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도‧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테크노폴리스란 첨단과학,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고대 그리스의 도시 이름인 폴리스(Polis)가 합쳐진 개념으로 첨단기술산업, 연구시설, 대학과 교육, 문화, 거주 등 정주여건이 모두 갖춰진 복합형 자족도시를 의미한다.

경주시와 이들 기관은  원자력연구기관, 공기업이 다수 입주하는 동경주지역에 우수인재 유치와 지역활성화를 위한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날 5개 기관은 양해각서에서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부지 선정 및 확보 △부지개발 및 필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재원마련 △교육‧의료‧문화‧휴양 등 분야별 정주여건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용역 추진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향후 동경주 지역에 올 연말 기본계획 수립 공용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사이언스 빌리지,원자력 공기업 자사고, 에너지 미래관, 한수원 아트센터, 원자력 타운하우스 등의 배후 공간을 조성해 기술 산업연구 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동경주 지역은 지리‧위치상 도심과 이격된 농어촌 지역으로 교육‧의료‧문화 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주여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가 과학산업 중심의 자족형 복합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택지조성 및 기반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국내 유일 원자력종합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기관으로 경주 감포읍 나정리와 대본리 일대 총 220만㎡(약 67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21년7월 착공했다. SMR국가산단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 IC인근 일원에 3996억원을 투입, 150만㎡(46만평) 규모의로 2030년까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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