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준공영제 도입촉구 시청서 무기한 농성 돌입
버스준공영제 도입촉구 시청서 무기한 농성 돌입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8.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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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미소 노조 간부들이 13일부터 경주시청 현관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며 시내버스 회사 노조원들이 경주시청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어설픈 공약 미숙한 행정이 노사갈등 키웠다-기사보기 클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천년미소 분회 노조원들은 13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뒤 노조간부 2명이 시청 현관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천년미소 분회 노조원들은 13일부터 노조간부 2명이 번갈아 가며 무기한 릴레이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 남승준 분회장이 13일 기자회견을 하면서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천년미소 노조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1년부터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하는 조끼를 입고 근무했다는 이유로 사측이 지난달 14일 분회장을 해고하고, 78명의 조합원을 부당징계했다고 주장하면서 “버스준공영제가 최양식 시장의 공약이었던 만큼 노사분쟁 해결에 경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한 천연가스 연료비 보조금 불법 사용의혹도 제기했다.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경주시에서 천연가스 연료비 보조금 명목으로 6천200만원 이상을 지급했지만, 가스충전지 종점 미운행, 승객 중도하차, 승객탑승 중 가스충전등 불법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보조금 사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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