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경주둘렛길 화보] 환상의 설경 가슴에 담고
[9차 경주둘렛길 화보] 환상의 설경 가슴에 담고
  • 경주포커스
  • 승인 2013.12.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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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커스 제9차 경주둘렛길 탐사구간인 고헌산은 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등과 더불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7개 산 중에서 가장 낮은 산이지만, 경주와 울산을 가르는 서봉은 1035m로 경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20일 새벽 적설량 1-2cm 에 불과했던 눈은, 평지에서는 모두 녹아 흔적조차 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해발 700m 부근에서부터 발목깊이로 쌓여 있더니, 정상에서는 환상의 설경을 뽐내며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북면 소호리와 산내면 대현리를 연결하는 2차선 도로 와항재에서 출발해 고헌산 서봉과 정상을 돌아 921번 지방도로 울산, 경주 경계지점까지...
5.6km의 짧은이동구간 이었지만 18명의 탐방객 모두 그 절정의 설경에 흠뻑취한 하루였다. 9차 경주둘렛길 탐사 이모저모를 카메라로 담았다.

*위 동영상 제작= 고동민 독자
*아래 사진= 경주포커스

*10차 둘렛길은 2014년 1월18일, 문복산으로 향합니다...

 

 

▲몸은 힘들어도...
▲ 마냥 즐거우신 최고참 탐방꾼...

 

▲외항재에서 고헌산 서봉으로 향하는...
 
     
 
▲ 경주숲연구소 이현정소장이 탐방로 주변 수목을 설명하고 있다.

 

  700m지점부터 눈은 발목깊이로 쌓여 있었다.
 
  멀리 문복산이 보인다. 다음달 탐방할 곳이다.

 

     
 
  '혼자보기 아까운 경치'를 동영상으로 제작한 고동민님. 
 


 

  정상부근에는 눈꽃이 피었다.
 
 산행으로 다진 건강. 70 연세를 무색케 한다. 이날 탐방에 처음 참가한 실버4인방.
 
 서봉에서 고헌산 정상으로 난 길. 멀리 정상이 보인다.
 
 정상표지석. 울산 산꾼들이 세웠다.
 
 1035m 서봉. 서봉을 경계로 경주와 울산이 나뉜다.
 
 다시 경계를 따라 내려가는 길. 바람이 눈을 무릎위까지 빠지도록 한곳으로 몰아 놓았다.
 
  푹신한 눈을 보고 동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다?

 

▲  남녀노소가 따로 없는 것이기도...
 
 

921번 지방도 경주와 울산 경계지점에서 9차 탐방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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