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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동향
[6.4선거 당선인 인터뷰]① 배진석 - 경주지역 최연소 당선인일 할수 있는 기회 얻어 감사...최선 다해 보답
김종득 기자  |  abc@gj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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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2  1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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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주시 제1선거구(황성•성건•중부•현곡) 배진석 당선인(새누리당)은 1974년 4월생으로 올해 만 40세다.
6.4 선거를 통해 경주지역에서 선출된 도의원 4명, 시의원 21명 가운데 최연소 당선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경주를 떠나 20년동안 서울에서 활동하다 고향경주에 내려온지 고작 1년3개월에 치런 선거에서 당선됐다.
2명이 맞붙은 선거에서 2만2표(66%)를 받아 1만283표(34%)를 얻은 상대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도의원 혹은 시의원의 꿈을 키우며 수많은 모임에 가입하고,  평일 경조사는 물론, 주말,휴일을 통째로 반납한채 온갖 행사장을 찾아 다니거나, 이른 아침 서천둔치, 경주실내체육관 주차장 등지에서 관광버스에 오르는 나들이객들에게 수년간 머리숙여 인사해도 쉽지 않은 당선의 기쁨을 그는 짧은 기간에 단 한차례 도전만에 누리게 된 것이다.

배 당선인은 “운도 많고 복도 많았다”며 “아버지의 그늘이 컸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아버지’는 서라벌공원묘원 창업주이자 (재)경주공원묘원 배용길 이사장이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운동장에서 열린 국회의원 합동연설회에서 “사람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고, 또 공감을 이끌어 내며 박수를 받기도 하는 정치인이 참 좋아 보여, 그때부터 막연하게 나마 정치인의 꿈을 꾸었다”는 그는 도의원 당선에 대해 “일 할수 있는 작은 기회를 얻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4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4년 뒤 지역구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미련없이 다른 일 찾을 것”이라는 표현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배 당선인을 11일 오후 1시쯤 경주시 동천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다음은 배진석 당선인과 나눈 일문일답.

   
▲ 배진석 당선인.선거후 지인들에게 인사하러 다니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경력을 보면, 정치를 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맞춤식으로 준비한 것 같은데?
“맞다. 어릴 때 부터 정치를 꿈꿨다.”

-왜 정치를 하려고 마음 먹었나?
“정확하게 정치인이 하는일이 무엇인지 알고 마음 먹었던 것은 아니다.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회의원 선거 합동유세때를 본것이 정치인의 꿈을 꾼 첫 계기가 된 걸로 기억한다. 당시 후보가 누군지는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후보들이 많은 시민들 앞에서 열변을 토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화를 내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심지어 물병을 던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일단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고, 또 공감을 이끌어 내 박수를 받기도 하는 정치인이라는게 막연하게 나마 참 좋아 보였다. 중고등학교때는 꿈을 꾸거나 할 틈이 없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학생회, 특히 총학생회장을 꿈꾸기도 했지만 학군단(ROTC) 신분이어서 꿈을 접었다.”

-군제대하고 본격적인 정치 공부를 시작한 셈이 된다?
“그렇다. 군에서 제대할때는 아이엠에프 구제금융 여파가 우리사회에 미칠때였다.
ROTC출신에 대한 기업들의 특채가 모두 사라졌다. 취업도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당시 아이엠에프 구제금융을 불러온 것은 결국 정치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대학원(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들어갔다. 정치를 하려면 최소한 학문적으로 기본지식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돼 대학원에 진학했고, 대학원 졸업을 할때는 실무정치를 배우고 싶어 국회 보좌역 인턴 1기로 채용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됐다.“

-국회에서 누구와  무슨일을 했나?
“2003년 대학원 졸업직후 때마침 국회에서 제1기 인턴 보좌역을 채용했는데  합격했다. ROTC출신이어서 국방위원회 소속이던 강삼재 의원실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해 9월 강 의원께서 ‘안풍사건’에 연루되면서 그해 9월  정계를 은퇴했다. 강 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을뿐 국회의원직은 사직하지 않아 2004년 17대 총선때까지 강의원실에서 일을 배웠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송영선 의원이 당선되면서 자연스럽게 송 의원실에서 6급 비서로 출발해 5급 비서관, 4급 보좌관으로 잇따라 승진하며 4년간 모셨다.“

-김문수 경기지사와는 어떻게 만났나?
“2004년 17대 총선당시 일산에서 출마한 모 후보의 캠프에서 일하다 당시 한나라당 공천위원장이던 김문수 현경기지사의 보좌관들과 교류를 하게된 것이 첫 번째 인연이었다,
2008년 4월,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송영선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에서는 탈락한뒤 친박연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선에 성공했다.
그때 저는 5년동안 국방위원회에서 일을 해 봤기 때문에 다른일을 찾고 있었다.

2006년 경기도지사에 취임해 임기절반을 넘긴 김문수 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준비하면서 재임기간 추진했던 일과 향후 재선도전에 필요한 정책개발에 필요한 보좌관을 찾고 있었다. 그때 김 지사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행정을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08년 경기도산하기관인 경기개발연구원으로 들어갔고,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김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뒤에는 경기도 정책보좌관(계약직 공무원)으로 일을 하게 됐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지사께서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가 되면서 공무원직을 사직하고 경선캠프에서 활동했다. “

-서울,경기 생활을 접고 경주로 온 것은 언제인가?
“2013년 3월에 경주로 왔다.”

   
▲ 배진석 당선인
-경주로 올때부터  올해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뒀나?

“가업을 이어받는 것과 그동안 배웠던 정치를 경주에서 펼쳐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모두 하면서 경주로 왔다.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이었던 만큼 어쩌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기도 했다. 그후 선거구 조정과정에서 최학철, 박병훈 두 선배의원께서 모두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되면서 출마를 결심했다.”

-출마한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
“솔직히 지역의 여러 어른들 말씀을 모두 듣지는 못했다. 또래친구들, 아래 위 선후배들을 만나 의견을 구했는데, 의외로 용기를 주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친구, 선후배님들을 믿고 시작했다. 선거과정에서도 분에 넘치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의회가 아니라 도의회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회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에서 일해본 경험 때문이다. 시의회가 국회를 상대로 할 일은 별로 없지만, 도의회는 국회를 상대로 할 일이 많다. 국회 시스템을 알고, 광역지자에서 일해본 경험을 활용하는데 도의원이 더 맞을 걸로 생각했다..
시의원은들은 무엇보다 주민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점이 약점이기도 하다. 도의회, 시의회 모두 중요하고, 상하위 개념이 결코 아니다. 다만 제가 잘할수 있는 곳을 찾은 결과 도의회를 선택한 것이다.“

-경주에 정착한지 1년여만에 도의원에 당선됐다. 꿈을 이룬건가?
“운도 많고 복도 많았다. 모두 감사한 일이다.”

-도의회에서는 어느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가?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이자 역사도시다. 당연히 문화관광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10살 아이를 둔 학보 입장에서 교육분야도 관심이 많다. 경주는 교육에 관한한 관심도 맣고, 자부심도 많은 곳이다. 경주교육, 특히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경주인구 유출도 막을수 있을 것이다“ (배 당선인은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한 김상곤 교육감 시절 경기교육청과 수많은 토론을 한 경험이 있다며 무상교육에 대한 견해와 공교육지원, 예산분배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당선인 인터뷰여서 이 부분은 지면관계상 줄이고 추후에 별도로 기사화 할 예정이다./편집자) “

-국회, 경기도에서의 경험은 정치인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정치인이 되어 버렸다. 정치인으로서 목표는 무엇인가? 어디까지 꿈꾸나?
“정치인에게 언제까지, 어디까지 하겠냐는 물음은 덧 없다. 국민들이, 주민들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허락하는데까지 하는 것 아닌가.(웃음)
정치를 하는데 높고 낮음은 없다. 흔히 도의원 됐으니 출세했다고 하지만, 저는 이 길이 결코 출세의 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인의 출세는 죽었을때 평가 받는 것이다.
도의원에 선출됨으로써 일 할수 있는 작은 기회를 얻은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4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지금은 그 이상을 생각할 단계도 아니고,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4년뒤 지역구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미련없이 다른 일 찾을 것이다.“

배진석 당선인

   
 
∘1974.4.30.
∘계림초등학교(78회), 신라중(34회), 경주고(42회) 건국대 사학과
∘고려대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업(석사)
∘육군 중위 만기제대(ROTC 35기)
∘국회의원 보좌관
∘경기도(김문수 도지사) 정책보좌관
∘경주시 수명연맹 이사
∘(재)서라벌공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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