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폐쇄 촉구 경주 도보순례 돌입
월성 1호기 폐쇄 촉구 경주 도보순례 돌입
  • 경주포커스
  • 승인 2014.10.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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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양남나아리 원전 홍보관까지 도보, 차량 이동

▲ 경주지역 도보순례단이 오전 10시 첨성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경주시민도보순례단이 월성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첨성대를 출발해 이동하고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회원등 10여명이 월성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하면서 24일 오전 첨성대를 출발해 양남면 나아리 월성원전홍보관까지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경주핵안전연대 24일 오전 10시 경주 첨성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뒤 양남면 월성원전 홍보관을 향해 출발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오전 11시 울산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뒤 월성원전 홍보관앞으로 도보순례를 시작했다.

경주지역 도보순례단은 분황사~보문단지~보불삼거리까지 도보로 이동한 다음 봉길터널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며, 봉길터널에서 월성원전홍보관까지는 다시 도보로 순례한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오전10시 첨성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경주월성1호기는 2012년 11월 20일 30년 수명을 마친후 2년간 가동을 멈췄으나 전기수급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여전히 우리나라는 7~15%의 예비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전기부족을 내세우며 수명연장을 추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시가 최근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와 관련해서도 월성1호기 폐쇄를 주장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원자력해체센터’를 유치하려면 지금 즉시 월성1호기 폐쇄 운동에 매진해야 한다. 원자력해체센터는 폐쇄된 핵발전소에 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탈핵운산시민공동행동은 오전11시20분 북구청을 출발, 차량과 도보로 월성원전 홍보관까지 이동한다.

이들 단체들은 오후5시 월성원전 홍보관앞에서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공동으로 진행할 에정이다.

▲ 한 여성은 어린이를 동반하고 도보순례에 참가했다.

▲ 첨성대를 출발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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