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성판정 교사 부인, 5월27일 이후 휴가...재직학교 출근 안했다
경주 양성판정 교사 부인, 5월27일 이후 휴가...재직학교 출근 안했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5.06.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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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고교교사 Y씨의 부인 B씨(56)는 경주지역 한 초등학교 교무행정사로 재직중이지만, 서울 삼성병원에 간 5월27일이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B씨가 속한 해당학교 학생들과의 접촉은 일절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 7일 자가격리 할때까지 정상출근 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해당학교 학부모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13일 경주교육지원청과 해당학교등에 따르면 B씨는 삼성병원에 입원한 아들의 간병을 위해 5월27일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으며, 남편 Y씨가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된 7일 이후 자가에서 격리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가 속한 해당학교 교장은 13일 <경주포커스>와의 통화에서 “5월27일 이후 출근하지 않았지만, 마치 출근 한 것처럼 알려져 학부모들의 걱정이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B씨는 5월27일 연가를 낸후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에서도 13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는 12일 언론브피핑에서 B씨에 대해 경주지역의 한 초등학교 직원이며, 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사실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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