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 이동우 주낙영 최양식 최학철 중에서 결정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 이동우 주낙영 최양식 최학철 중에서 결정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3.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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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의원 “공천신청 안한 사람 할 일 절대 없다”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 공천은 이동우, 주낙영,  최양식, 최학철  예비후보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확정시기는 4월10일~20일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석기 국회의원이 26일 자유한국당 도의원, 시의원 공천 신청자들을 상대로 클린선거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은 26일 경주시 선거구 경북도의원, 경주시의원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선거 실천’을 당부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주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에게 공천 할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지난달 11일 마감한 경주시장 공천신청자는 이들외에 정종복 전국회의원과 박병훈 전경북도의원 등 6명이었다. 그러나 이들 2명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 최근 복당을 최종적으로 불허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경쟁은 4명으로 압축된 셈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경주시장에 대해서는 포항과 함께 자치단체장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일각에서는 외부 인사 영입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 의원의 26일 발언은 외부인사 영입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도 볼수 있다.

김 의원은 경선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김 의원은 “반드시 전략공천을 한다고 할수도 없고, 제가 필요하면 할수도 있다”면서 “(경주시장 후보 공천에 대해) 오히려 길을 더 열어 준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대략적인 공천결정 시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의원은 “4월9일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그후 시장,광역,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이 순차적으로 확정될 것”이라면서 “시장 후보 공천은 4월20일까지, 경북도, 경주시의원에 대한 공천은 4월30일 이전에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 공천을 조기에 결정하면 함께 선거운동을 펼치는 좋은 점도 있지만, 문제가 되는 점도 있다”면서 ‘정치신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반드시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정치신인들을 잘 모르니까, 신인들 입장에서는 시간을 더 줄수록 좋고, 도움되는 측면들이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기성정치인에 비해 인지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정치 신인들에게 충분히 시간을 준뒤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후보’에게 공천을 확정하겠다는 설명이었다.

공천 신청자들 중에서 각종 전과경력이 다수인 후보자들이 많은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청자들 중에서 공천자를 뽑아야 하는데, 시민들 사이의 여론악화를 유념해서 뽑아야 하는점이 어렵다”면서 “전과경력이 없다고 해서 곧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당헌당규에서 (공천금지대상으로) 규정한 뇌물, 성폭행등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전과경력이 있더라도) 가려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기도 하고, 저도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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