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사심배제, 민심존중 공천..."최 시장측 주장은 모두 거짓"
김석기 의원, 사심배제, 민심존중 공천..."최 시장측 주장은 모두 거짓"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5.0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의 친분이나 이해관계에 따른 사심공천이나 밀실공천, 일명 공천 헌금에 의한 공천 등 그동안 구태정치적 행태를 철저히 배제했다.”
“‘국회의원이 최양식 시장을 의도적으로 조작해서 컷 오프 시켰다.’ ‘중앙당에서 최시장을 전략공천하려고 했는데 국회의원이 이를 막았다.’ 는 등 그 어느 하나도 사실이 아닌 거짓주장이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8일 6.13지방선거 공천관련 기자회견에서 밝힌 핵심내용이다.

김 의원은 8일 오전10시30분부터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 한데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민심을 존중한 공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달 9일 최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한 이후 항의하는 최 시장 지지자들과 만났을때 밝혔던 입장을 사실상  되풀이 강조했다.

▲ 김석기 국회의원이 8일기자회견을 열고 공천마무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지금 경주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돈을 받고 공천했다.’ ‘친분 있는 사람만 골라서 공천했다’ 는 등의 사실과 다른 소문과 억측들이 돌고 있는것을 알고 있다”며 “민심을 존중하는 공천을 위해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를 비롯해 자체 여론조사를 수차례 실시하며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민심을 존중하는 공천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 시장 지지자들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닌 거짓이라면서 “왜 컷오프가 되었는지는 최 시장 본인이 직접 공관위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면 원인을 명확히 알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까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 답변을 통해서는 최양식 예비후보의 공천배제, 우선공천지역으로서 중앙당 결정권한에서 경북도당으로 이관한데 대해서도 종전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관련 질의 답변 요지.
-최 시장에 대한 의도적 배제가 아니라면, 그런 주장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참담하다. 23개 시군 가운데 재선에서 3선도전 하는 시장군수는 11명이다.  중앙당의  방침이 3선 도전하는 시장군수에 대해서는 별도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돼 있다. 경주는 아니지만, 보통 3선이 되면 일을 안하는 사례가 많았다. 더이상의  공천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당과의 협력관계 잘 안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3선 도전하는 현역 단체장은 시민들에게, 민심을 물어서 그 기준이하가 되면 컷오프 하라는 방침이었다.  11개 시장 군수 모두  똑 같은 방법으로, <8년동안 시장으로서 잘했나  못했나>를 묻고 <다시 이 사람이 출마 했을때  지지할건가 안하는가?>를 질문했다. 
경주시장의 경우  재출마를 지지 안하겠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컷오프 기준에 해당됐으므로 컷오프 한것이지 제가 조작한 것이  아니다."

-중앙당에서 경주를 전략공천으로 하고 현직시장을 공천 하려는데 도당위원장이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
"전혀 사실이 아니다. 중앙당은 포항 경주를 우선추천지역으로 했으면 하는 권유가 있었다. 그러나 제가 곤란하다고 했다.  경주가 재난지역인가?  경주를 지진과 연관시키는것을 시민들은 정말 싫어한다. 중앙당에서 재난지역으로 하려고 한 것은 실제 혼란하거나 구호해야 할 경우, 공천할 경우가 아니라서 중앙당이 지역 지원차원에서 하는건데 경주는 그렇지 않다. 포항도 철회됐다.
제가  중앙당에 말한건, 최양식 현시장을 포함해서 주낙영, 이동우, 최학철 예비후보등이 열심히 뛰고 있고,  이사람들 가운데 시민의 지지를 많이 받는 분이 공천 받으면 된다. 그래서 경북도당에서 하겠다고 건의했고, 중앙당에서 받아 준 것이다. 최양식 시장을 중앙당에서 공천하기로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 김석기 국회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기자회견 말미에 일부 취재기자와 사실상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기자가 “중앙당이 재난지역으로 결정해서 경주를 전략공천 방침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김 의원은 “제가 (앞에서 이미) 말씀 드렸다”며 즉답을 회피했지만, “김의원과 최 시장이 친구사인인데 굳이 중앙당의 방침을 변경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경주시장을 뽑는데 중앙당이 결정하면 지역국회의원은 가만히 있어야 하느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일부 언론이 “김 의원의 조카가 경북도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보도한데 대한 관련질문도 많이 나왔다. 김 의원은 이를 적극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일부 언론이 터무니 없는 보도를 하여 본인의 명예와 자유한국당의 신뢰를 크게 훼손해 언론중재위 제소와 형사고소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며 “1번에 배정된 사실이 없고, 도당위원장으로서 심사위원장에게 부탁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경주시의원 공천결과가 김 의원 사람 심기라는 평가가 있다”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민심존중 공천을 일관되게 지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의 비서출신인 최재필 예비후보를 경선끝에 공천한점을 사심없는 공천의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원비서였는데 그냥 공천을 주면 안되냐는 식의 지적이 있었지만, 절대 그럴수 없었다”면서 “최 비서가 출마 결심을 밝혔을때 공천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고, 결국 경선 끝에 확정됐다. 국회의원 비서라고 해서 아무것도 하면 안된다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알수 없다.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석기 의원 기자회견문 전문.

6.13 지방선거 공천 관련 기자회견문

▲ 기자회견하는 김석기 의원.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경주시 당협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 입니다.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어 경주시민 및 당원들께 그 간의 공천 경과를 보고 드리기 위함입니다.

먼저, 저는 지방선거공천에 앞서 “이번 공천은 시민의 민심을 존중하는 공천을 할 것이다”라고 말씀드렸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경주 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돈을 받고 공천했다”, “친분있는 사람만 골라서 공천했다” 등 사실과 다른 소문과 억측들이 돌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공천에서 개인의 친분이나 이해관계에 따른 사심공천이나 밀실공천, 일명 공천 헌금에 의한 공천 등 그 동안 구태정치적 행태를 철저히 배제했다고 단언코 말씀드립니다.

민심을 존중하는 공천을위해 정확한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를 비롯해 자체 여론조사를 수차례 실시하며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민심을 깊이 있게 파악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경주지역은 자유한국당 후보를 희망하는 출마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천자도 많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낙천한 분들도 다 능력도 있고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고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분들도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도와주신 보답도 제대로 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는 시민과 약속대로 개인적인 인연을 떠나 철저히 객관적인 자료와 민심반영을 통해 공천이 이루어졌음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모든 선거에서 공천과 관련해 잡음이 없었던 적이 없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하신 분들이 불만을 표시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공천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은 있었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6.13 동시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음해와 허위내용이 사실인양 유포되고, 심지어 어느 언론사는 본인의 조카를 도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했다는 터무니없는 보도를 하며 본인의 명예와 자유한국당의 신뢰를 크게 훼손하여 언론중재위 제소와 형사 고소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또 공천에 대한 불만으로 정당 사무실을 점거 농성하는 등의 행위로 경주를 부끄럽게 한데 대해서는 경주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참담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저급한 선거문화는 이번 6.13 지방선거를 계기로 경주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최양식 시장의 공천배제와 관련해 많은 얘기가 오고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돌고 있는 얘기 중 “국회의원이 최시장을 의도적으로 조작해서 컷오프 시켰다”, “중앙당에서 최시장을 전략공천하려고 했는데 국회의원이 이를 막았다”, 등은 그 어느 하나도 사실이 아닌 거짓 주장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왜 컷오프가 되었는지는 최시장 본인이 직접 공관위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면 원인을 명확히 알수 있을 것입니다.

최시장과 일부지지자들은 시장의 공천배제와 관련해 더 이상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해 경주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고, 이제까지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께서는 앞으로의 선거운동과정에서 페어플레이하고 오로지 지역 일꾼으로 경주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보다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려 한다는 자세로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온라인에서 서비스하는 기사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