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윤 후보사퇴회견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유력후보 약속...신라왕경특별법은 다음국회서 보완해야"
김일윤 후보사퇴회견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유력후보 약속...신라왕경특별법은 다음국회서 보완해야"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4.10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9일 선관위에 후보사퇴서를 제출했던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사퇴가 당선 유력후보들로부터 문재인대통령 대선공약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경주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응답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각서형태의 약속문서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국책사업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도시 지정을 경주에 하겠다는 대선공약을 받아 놓고도 현 국회의원의 반대로 결국 2019년도 지정된 신청 날짜에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등 경주가 퇴보하는 현실에 직면했지만, (정부가) 2020년도에 도시 하나를 더 지정하겠다고 공시했으며, 경주를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이 대선공약을 받아낸 김 후보가 국회에 당선되어 대통령 공약을 실천하도록 하고 경주를 구하라는 거듭된 아우성에 고민하다가 뒤늦게 출마했던 것”이라면서 “당선 유력한 출마자들에게 당선 시 대선공약 실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 인가 에 대한 질의를 했고, 응답자 모두 노력하겠다는 응답을 했다”고 자신의 후보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김 후보는 기자질의 답변을 통해 “경주시민으로서 지난 4년간 박근혜 대통령께 부탁하여 신라왕경복원을 하게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탁하여 경주를 에너지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대선공약을 받아낸 노력과 같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경주시민과 뜻을 모아 경주 살리기에 심신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후보가 국회의원때 대표발의해 제정한 신라왕경특별법에 대해서는 “특별회계 신설등이 빠진 졸속입법”이라고 평가하면서 “당선자가 다음국회에서 보완하도록 부탁하고, 또 시민들과 함께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전체 영상은 10일 오후7시30분(*시각은 유동적)경주포커스 뉴스브리핑 라이브에서 공개 합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