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경주시위원회,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촉구
진보당경주시위원회,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촉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12.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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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주시위원회가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30일 성명을 내고 “경주시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지도·점검 결과 ㈜새천년미소의 구시대적이며 도덕 불감증이 만연한 경영상태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아무리 민간기업이라 하더라도 해마다 100억규모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성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하는 대중교통 회사가 배짱을 부리는 태도는 경주시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던때 주낙영 시장과 경주시내버스 대책위의 면담에서 시내버스 민관합동 협의기구를 꾸리기로 합의 했으나 무슨이유에선지 추진되지 않고 있어 납득할 해명이 필요하다”며 ▲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를 위한 민관합동기구 구성 ▲시내버스 노선개편 부분부터 공영제 실시 ▲경주시의 시내버스 지도점검 체계강화 및 매년실시 등을 요구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 간담회에서 회사측이 16억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방재정법 규정을 어겨 지출 하는 등 11건의 부적정 집행사례를 적발했다는 내용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지도·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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