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올해부터 중요회의 생중계 시범도입, 상임위회의는 유튜브 녹화중계
경주시의회, 올해부터 중요회의 생중계 시범도입, 상임위회의는 유튜브 녹화중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1.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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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대 의장 "행정사무감사등 중요회의 생중계 상임위회의등은 유튜브 녹화방송"

경주시의회가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중요한 회의내용 일부는 생중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회나 본회의장 주요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녹화방송할 할 계획이다.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은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 첫날 경주포커스와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 의장은 “올해부터는 행정사무감사등 중요한 회의내용은 방송국과 계약을 체결해서 생방송 할 계획이며, 상임위나 본회의는 일일이 생방송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녹화해서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의장은 방송국 계약을 통한 생중계 방침은 예산절감을 이유로 들었다.
"생방송 상시방송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채용, 방송장비 구축등에 7~8억원이 소요되는데 비해 방송국 계약을 통한 생방송이나 녹화방송에는 연간 6,7천만원 정도의 예산만 들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부담스러워 할수도 있지만, 서로 열심히 공부하고, 의원들의 발언내용, 정책등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알권리 신장이나 의회 홍보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 공식회의 생중계나 녹화영상 시의회 홈페이지 게시는 제8대 시의회 출범이전부터 경주포커스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것이다.

한편 서호대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의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 전문인력’은 올해 3월쯤 5명을 우선뽑고 내년에 5명을 추가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의 징계 등을 논의할 때 의무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치하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2월중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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