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득표율 윤석열 71.49 이재명 24.97 심상정 1.96%
경주시 득표율 윤석열 71.49 이재명 24.97 심상정 1.96%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3.10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 득표율 윤석열 경북도내 하위 5위, 이재명 경북도 상위 4위
경주시 최종 득표율. 사진출처 다음.

제20대 대통령 선거결과 경주시에서는 국민의 힘 윤석열 71.49%(12만3196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4.97%(4만3031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1.96%(3380표)를 각각 득표했다.
전국 득표율은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 심상정 2.37%다.

윤석열후보의 경주시 득표율 71.49%는 경북도내 23개 시군 득표율 72.76%보다 1.27%P 낮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득표율 순위로는 하위 5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경주시 보다 낮은 득표율을 보인 곳은 칠곡군 71.24%, 포항시 70.68%, 구미시 69.37%, 안동시 67.84% 등이었다.

경북도내에서 윤석열후보의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83.19%를 기록한 군위군, 2위는 80.43% 영덕군, 3위  80.26% 의성군이었다.

이재명 후보 득표율, 경북도내 23개시군 가운데 4위, 19대 문재인 후보도 경북도 4위 기록

9일 밤 경주실내체육관 경주시 개표장.

이재명 후보는 역대 민주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경주시 득표율 24.97%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후보 경주시득표율 22.89%보다 2.08%P 높은 것이며, 득표수로는 19대 3만8092표 보다 4939표가 많은 것이다.
이 후보의 경주시득표율은 경북도평균 23.80%보다는 1.17%P 높은 것이며,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경북도내에서는 이재명후보의 고향 안동시가 29.13%로 가장 높았으며, 구미시 26.74%, 영주시 25.54%로 경주시 보다 높았다.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경북도내에서 4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당선인때 득표율 순위와 같다.
제19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구미시에서 25.5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김천시 24.30%, 칠곡군 23.56% 등으로 경주시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가 경주시에서 민주당 계열 대선후보 가운데 사상 최고인 25%에 근접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후보가운데 보수성향의 비국민의힘당 계열 후보군 가운데 심상정 후보를 제외하면 이번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유일한데다, 19대 대선 심상정 후보의 지지자들 상당수가 이재명 후보쪽에 몰렸을 가능성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9대 대선에서 중도로 분류됐던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제19대 대선의 경우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경주시에서 8.28%(1만3779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5.57%(9274표)를 득표했었다. 당시 심 후보의 전국 득표율은 6.17%였다.

제20대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6%, 3380표를 얻는데 그쳐 19대 대선때 경주시 득표율보다 3.61%P, 5894표나 감소했다. 전국득표율 2.37%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경주시 투표율 15대 대선이후 가장 높아
한편 경주시에서는 총선거인 22만573명 가운데 17만3759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율 78.77%를 기록했다. 무효표는 1456표였다.
제19대 경주시 투표율 76.7%, 18대 대선 78.5%, 제17대 68.9%, 제16대 70.6%보다 높은 것이며, 제15대 대선 경주시 갑을 선거구 합산 78.92%보다 약간 낮은 것이다.
경북도 78.0%, 전국 77.1%보다는 약간 높은 기록이다.

경주시 읍면동별 투표현황.보덕동이 가장 높고, 외동읍이 가장 낮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