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② 무소속으로 세번 1위, 4선 김동해 당선자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② 무소속으로 세번 1위, 4선 김동해 당선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6.0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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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주포커스와 인터뷰하는 김동해 당선자

지역구 시의원 18명 가운데 16명이 국민의 힘 소속이고 무소속 당선은 2명.
이번 선거를 통해 4선의원이 되는 김동해 당선자(57세)도 그 중 1명이다.

그는 두 번의 낙선 끝에 6,7대 경주시의회에 연거푸 무소속을 당선됐다. 
4년전 8대 시의원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지만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는 미래통합당을 탈당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3명을 뽑는 경주시의원 사 선거구에서 1위를 차지했다.

4번의 당선중에 무려 3번을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구 1위를 하며 시의회에 진출하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의 보유자가 된 것.

건천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선도동 등 5개읍면동을 묶은 시의원 사 선거구에는 민주당 1명, 국민의 힘 3명, 무소속 김 당선자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개표결과 김 당선자는 유효투표의 25.54%, 4226표를 받아 22.87%, 3785표를 받은 2위 국민의 힘 김소현 후보를 비교적 넉넉한 표차로 눌렀다.

3일 당선증 수여식직후 김 당선자를 만나 무소속 당선의 비결을 물었다.

거대정당, 그중에서도 경주등 경북지역은 국민의 힘 지지가 절대적인 가운데 연거푸 무소속으로 당선된 비결에 대해 김 당선자는 “의원으로서 기본소양을 갖고 어디서나 잘해야 하고, 활동할때는 깨끗하고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보다 경주전체의 일을 먼저 생각하고, 그런다음 지역구를 챙기는 등 시의원으로서의 활동을 시민들이 인정해 준 것”이라는 김 당선자는 “믿고 격려해주고 응원해 주신 지역구 주민여러분께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이며, 큰절을 해야 할 정도”라고도 했다.

시의회 의장 도전에 대해서는 21명의 시의원 가운데 당선자 18명이 국민의 힘 소속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걱정이다. 하반기도 있으니까 나름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2022.4.12.예비후보 인터뷰 라이브 김동해 후보 편
http://www.gj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480
 

시의원 사 선거구 개표결과
시의원 사 선거구 개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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