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④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당선자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④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당선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6.0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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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당선자(61세)는 21명의 경주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4년전 무소속으로 5명이 출마한 경주시의원 바 선거구(안강읍 강동면)에 출마했다가 5위로 낙선한뒤 2020년 7월 민주당에 입당하고, 경주시지역위 여성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에 입당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1번을 공천 받은데 이어, 무투표 당선되면서 경주시의회에 진출하게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선거에서 시의회 비례대표 이강희 당선자를 제외하고 지역구에 출마한 6명의 후보는 전원 낙선했다.
4년전 지역구 3명, 비례대표 1명을 당선시킨 것과 비교해 보면 크게 차이가 나는 결과다.

3일 당선증 수여식 현장에서 만난 이강희 당선자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소감이라기 보다는 무겁고 마음 아프다. 숨쉬기도 힘든 마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유일하게 불려준 이름이고...잘 감당할수 있도록, 해야 할 일과 감당할 일 구분해서 열심히 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4월6일 국회의원 총선 당시 안강읍내 석산개발 업체 대표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고 일부를 돌려준데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법정에 갔다니까 가서 잘 설명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와 한때 안강 참소리시민모임에서 같이 활동했고, 민주당 안강, 강동당원협의회장을 지낸 이철우씨가 지난달 16일 이 당선자를 정치자금법위반등의 혐의로 대구지검경주지청에 고발한데 대한 언급이었다.

이강희 당선자는  추가취재를 위한 경주포커스 인터뷰 요청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경주포커스의 지난달 4일 첫 보도이후 경주포커스 취재는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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