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무소속도 '국힘의원'에 몰표....이철우의원, 사상 첫 100% 몰표 시의회장 당선 부의장은 이동협 의원
민주당도 무소속도 '국힘의원'에 몰표....이철우의원, 사상 첫 100% 몰표 시의회장 당선 부의장은 이동협 의원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7.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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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이철우 의장, 이동협 부의장.
사진왼쪽부터 이철우 의장, 이동협 부의장.

 

제9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5선 이철우 의원이 100% 몰표를 받아 당선됐다.

1일 오후1시30분부터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9대 전반기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이철우 의원(국민의 힘)은 시의회 재적의원 21명 전원인 21표를 받았다.

경주시의회 의장선거에서 이처럼 재적의원 전원 지지를 받은 의장이 탄생한 것은 사상 최초다.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민주당 1명, 무소속 2명, 국민의 힘 소속 18명인 의원 분포에 비춰 국민의 힘 소속 의원이자 최다선인 이철우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 되긴 했지만, 국민의 힘 내부에서 단 한표의 이탈표가 없는 가운데 무소속 2명, 민주당 소속 1명 의원까지 모두 표를 몰아준 것은 매우 이례적인 투표행위로 분석된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선의원인 이동협의원(국민의 힘)이 19표를 받아 당선됐다. 김동해,한순희 의원이 각각 1표를 받았다.

이철우 의장은 마 선거구(안강읍·강동면)에서 당선됐으며, 지난 5대시의회부터 내리 당선된 5선으로 제9대 경주시의회 최다선 의원이다. 제8대 후반기 경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지난달 1일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5명이 출마한 마 선거구에서 유효투표수 1만3117표의 32.22% 4226표를 받아 1위로 당선됐으며, 최다선의원으로 일찌감치 시의회 의장 당선이 유력시 됐다.
6월7일 보도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⑤ 이철우, 최다선(5선) 발판 의장 도전

이철우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해 준데 대해 기쁨과 동시에 기쁨과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면서 “의장으로서 부의장, 상임위원장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의원 상호간 신뢰와 화합속에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집행부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정립하고 시의회의 독립성 자율성 확대하며, 의원 전문성 강화, 시민복리향상,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따.

이동협 부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제8대 시의회 후반기 문화행정위원장을 지냈다.
6.1지방선거 경주시의원 아 선거구(불국동 중부동 황오동 월성동 황남동) 투표에서 유효투표자 1만3641명의 46.3%인 6327표를 받았다.

6.1 경주시의원선거 경주시의원 18명의 지역구 당선자 가운데 득표수는 가장 많고, 득표율은 가장 높아 화제를 모았다.
6월3일 보도 [6.1선거] 화제의 당선자 ① 최다득표수, 최고득표율 이동협 시의원 당선자

제8대 시의회에서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있는 가정에 10만원씩 경주페이로 축하금을 지원하는 ‘경주시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조례’를 지난해 대표발의해 시의회 통과를 이끌어 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경주시지부가 매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선정하는 멋진시의원으로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선정될 만큼 동료의원들과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협 부의장은 “시의회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으르 다하겠다”면서 “2018년 7월1일 초선의원으로서 품었던, 시민을 위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이 1일 당선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이 1일 당선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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