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1인시위 ... 제8대 민선시장 취임, 제9대 시의회 출범
큰절...1인시위 ... 제8대 민선시장 취임, 제9대 시의회 출범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7.0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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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과 배우자 김은미씨가 시청어린이집 어린이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과 배우자 김은미씨가 시청어린이집 어린이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1일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 취임식과 제9대 경주시의회 출범이 오전과 오후 각각 진행됐다.
<취임식 이모저모, 9대 의회 개원식, 1인시위등 1일 이모저모 영상보기-https://youtu.be/KNvocWEOgww>

주낙영 시장은 오전10시30분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민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정책 토론회 형식의 취임식을 가졌다.
주낙영 시장과 배우자 김은미 여사는 취임식 무대에 올라 객석을 향해 큰 절 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주낙영 시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4년, 오직 시민과 함께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시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취임사를 마친 주 시장은 문화, 관광, 경제, 산업, 농어업 등 각 분야별 시민 패널 8명과 함께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또 분야별, 연령별, 직업별 각계각층 시민 100명은 온라인을 통해 정책토론에 함께 참여했다. 

정책토론회? 읍면동 주민간담회, 시정성과 설명회 비판도

정책토론회 모습.
정책토론회 모습.

정책 토론회에서는 사회자 질문을 통해 ▲지난 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와 향후 4년 경주발전 계획에 대해 주 시장의 답변을 듣는 것을 시작했다.
▲역사문화특례시 지정 추진과 지정효과 ▲스마트관광도시 선정과 계획, ▲기업유치와 원자력산업 육성 ▲문화예술정책 ▲장애인정책 ▲농업분야 발전방안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경주시의 계획 ▲인구감소 대책 ▲도심권 활성화 ▲청년창업 활성화 ▲황리단길 주차난 해소 등 11개향의 질문을 하고 주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 시장은 지난 4년 재임기간 성과로 사상최대 규모 예산증가(2021년 말 기준 1조9000억원) 및 국비확보, 경북도내 투자유치(4년간 30건 4조2000억원 투자유치), 사상최다 공모사업선정,등을 꼽고, 앞으로 4년에 대해서는 관광객 증가,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정비 사업 조속 시행, 기업유치등 사람이 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주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는 스마트 관광도시, 미래자동차혁신산업벨트조성, 미래자동차 소재 부품산업 육성, 중심상권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 및 추진계획, 신농업혁신타운 착공, 7대 청년정책, 황남동 대형환승주차장 등 경주시가 이미 추진했거나 시작한 사업들의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대부분 질문이 주 시장이 재임4년동안 추진했던 성공적인 사례나 기존 경주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주 시장의 입을 통해 다시한번 강조하거나 설명을 들으려는 내용들이었다.

경주시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구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는 민선 8기 경주시의 의지가 담겼다”고 정책토론회 형식을 홍보했지만, 매년 년초에 읍면동 순회 주민간담회나 전임 시장때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을 대동하고 시민들 앞에서 시정현안이나 성과를 설명하고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던 방식의 판박이 행사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정책토론회 영상 전체보기-https://youtu.be/-qUgC0zL8hg>


경주시의회, 의장선출 상임위배정협의 개원식 축하연 4개 일정

경주시의회는 오후1시30분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상임위원 배정을 위한 전체의원 간담회, 오후 4시 개원식, 오후5시30분 시내의 한 식당에서 개원 축하연등을 진행했다.
<의장, 부의장 선출 기사 보기-http://www.gj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69>

오후4시부터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서는 의원선서와 이철우 의장의 개원사, 주낙영 시장의 축사, 집행부 5급(과장급) 간부공무원의 인사순으로 진행한뒤 오후5시30분부터 시의원과 배우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축하연을 여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의회는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4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도 선출한다.

민주당 당원 이철우씨가 시의회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 이철우씨가 시의회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경주시청정문, 오후 시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열린 시의회 정문앞에서는 안강읍 주민 이철우씨가 민주당 이강희 의원(비례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사업장폐기물매립장 추진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이 의원은 시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경주포커스 2022년5월18일 보도-
안강읍민 우롱한 사람 시민대표 자격 없어...개인적인 감정 없다" 민주당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1번 이강희 후보 고발, 이철우 민주당 당원>

 

*주낙영 시장인터뷰,1인시위, 시의회 개원식,1일 시장 취임식, 시의회 개원식 영상 보기-7월1일 경주포커스 라이브https://youtu.be/KNvocWEOg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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