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황성동 문화관 '황성시대' 둘러보기 ... 경주포커스의 제언
[영상] 황성동 문화관 '황성시대' 둘러보기 ... 경주포커스의 제언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3.11.08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 전 읍면동 추진 고려 해 볼만...지속성 유지위한 전담인력 확보 과제

황성동 행정복지센터가 2층 대회의실 주변 로비공간을 활용해 6일 개관한 황성동 마을문화관 황성시대를 8일 경주포커스가 영상 취재 했습니다. 
2층 대회의실 주변 로비공간을 활용해 리모델링한 전시관은 역사관, 향토교육관(사람과 삶터), 우리동네 갤러리등 3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행정복지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관에서부터 마을주민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소회의실을 개조해 만든 향토교육관 사람과 삶터를 조성해 둔 현장은 기자의 눈에 경이로웠습니다. 

이같은 마을역사 전시관이나 문화관은 주민들에게는 내가 사는 마을의 역사를 알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공간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마을 역사 교육장으로, 이를 통해  마을 주민 모두에게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경주시 23개 읍면동이 각기 고유한 역사를 보유한 만큼 황성동의 사례를 참고해 경주시 전체 읍면동이 모두 이같은 마을 문화관, 역사관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경주시 특수시책으로도 추진해 볼만한 사업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게 경주포커스의 판단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개럴리 공간, 또 지역이 보유한 인적자산을 활용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육장을 활용하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황성동 마을문화관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기 위해 꼭 해결해 할 과제도 보였습니다.
운영 전담인력 확보입니다.

황성동 마을문화관은 이곳에서 나고 자라고 최근에는 동장을 역임한 최진열 전황성동장(현 경주시 세정과장) 이 의욕적으로 시작했고, 올해 1월1일부터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근무를 시작한 손혜경 행정민원팀장이 열정을 쏟아 완성했습니다.
7월1일 부임한 현재 양현두 동장은 11월6일 황성시대 개관을 준비하면서 최 전 동장의 뜻을 잘 알게 됐고  이 사업을 잘 승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고, 손혜경 행정민원팀장 또한 자신이 전담하고 추진했던 업무여서 책임감을 갖고 의욕적으로 운영을 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양현두 동장이 떠나고 손혜경 팀장이 다른 곳으로 인사이동을 한다면 현재처럼 이 마을문화관이 유지될수 있을지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후임자가 그 누가되든 책임감을 갖고 어렵게 조성한 이 마을 문화관을 잘 운영할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의 행정사무 분장을 통해 공식적인 업무담당자를 배정하는 것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결과제로 보였습니다.  
경주시가 황성동과 협의해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을 듯 했습니다.

아래 영상은 8일 취재한 현장영상입니다. 
 

*황성동 마을문화관 조성 주역 3인 인터뷰 영상 이어집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