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구조활동 사실과 다르고 조문객 동원 선거용 행보
최 시장 구조활동 사실과 다르고 조문객 동원 선거용 행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4.03.1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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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예비후보 마우나오션 사고관련 최 시장 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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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참사로 1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안전 감독 책임이 있는 경주시에서는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제대로 된 사과도 없다.적반하장격으로 오히려 이번사태를 언론플레이의 소재로 활용하는 몰염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마우나 리조트 참사 유족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하고 시장직사퇴로 경주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

“현장의 119 여러사람들이 이야기 들었는데 사실과 다르다. 신문에는 좋은 방향으로 난거 봤는데, 그 자리에서 있었는 사람들 이야기들으니 시장 출마하신 분 2명 있었는데 사진찍기 급급했다는 이야기 있었다.”

▲ 이진구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2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진구 경주시장 예비후보(66.새누리당)가 마우나오션 리조트 사고 이후 최양식 시장의 행동에 대해 ‘선거용 행보’라고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진구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12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를 언급하면서 최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 시장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번사태를 언론플레이의 소재로 활용하는 몰염치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언론플레이가 어떤 사례를 지칭하는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는 최 시장이 사고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알려진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현장의 119 여러사람들의 이야기 들었는데 사실과 다르다”면서 “신문에는 좋은 방향으로 난거 봤는데, 그 자리에서 있었던 사람들 이야기들으니 시장 출마하신 분이 두명 있었는데 사진찍기에 급급했다다는 이야기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서 경주실내체육관에 설치한 분향소와 조문객 동원과 관련해 “온 읍면동에 연락해서 조문객 오도록 했다라는 이야기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저 앞에서는 아니지만 (최 시장)이 눈물을 흘렸다고도 한다. 사과는 없고, 자신의 선거용 행보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힜다.

그는 “시장의 자세가 맞느냐”는 등의 용어를 쓰면서 최 시장의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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