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주민, 경주시청앞에서 두류공업지역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시위...주민대표 2명 삭발도
안강읍 주민, 경주시청앞에서 두류공업지역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 시위...주민대표 2명 삭발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10.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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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강읍 주민 300여명이 22일 오후3시 경주시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주시를 향해 안강읍 두류일반공업지역 사업장폐기물 불허를 촉구했다.

이날 시위에서는 박남수 안강읍주민자치위원장, 김영철 전안강읍이장협의회장등 2명이 삭발을 하며 투쟁의지를 다졌다.
주민들은 정문앞 집회를 한뒤 시청본관앞으로 이동해 삭발식을 마치고 자진해산 했다.

주민들의 시위는 ㈜H사가 지난 8월19일 안강읍 두류리 798-1번지 일원 8만7831㎡의 부지에 5만9158㎡규모의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허가를 신청한데 대해  경주시가 즉각 불허대신 서류검토를 하고 있는데 대한 반발이다.

주민들은 2년전 경주시의 불허가 행위가 대법원에서 이미 적정하다고 판결받아 법적 판단까지 마친 사안인 만큼 하루빨리 불허가로 종결할 것을 요구했다.

안강읍 주민들은 사업신청부지 인근 두류일반공업지역에 지난 몇해동안 분뇨처리공장, 의료폐기물처리공장등 각종 폐기물 관련시설들이 증설돼 주민들의 환경권이 크게 침해 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10월15일 기사, 안강읍 주민들 사업장폐기물매립장 불허요구 확산
http://www.gj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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