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시의원선거] 민주당 지역구 출마6명 전원 낙선...시의원 21명중 13명이 새얼굴
[6.1시의원선거] 민주당 지역구 출마6명 전원 낙선...시의원 21명중 13명이 새얼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2.06.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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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후보 8개 선거구 가운데 7개 선거구 1위 휩쓸어
경주시의원 지역구 최다득표자 이자 최고득표율을 기록한 이동협 당선자.
경주시의원 지역구 최다득표자이자 최고득표율을 기록한 이동협 당선자.

무투표 당선된 국민의 힘 한순희, 김종우 후보를 포함 국민의 힘은 전체 21명의 경주시의원 가운데 민주당 비례대표 1명, 무소속 2명(김동해, 오상도)을 제외한 18명을 당선시켰다.

국민의 힘은 20명의 공천자 가운데 18명을 당선시킨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 출마한 6명의 후보 전원 낙선했다.
무투표당선된 민주당 비례대표 이강희 당선자의 경우 최근 민주당 당원으로부터 정치자금법위반등의 혐의로 피소돼 사법처리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데다 도덕성 논란이 적지 않아 얼마만큼 활동력을 가질지는 불투명하다. 

경주시의회 8개 지역구 선거에서는 사선거구에서 무소속 김동해 후보에게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7개 선거구에서 국민의 힘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가선거구 김항규, 이경희, 나 선거구 최재필, 최영기, 다 선거구 정종문, 임활, 마선거구 이철우, 정성룡, 바 선거구 이락우, 정원기, 아 선거구 이동협, 정희택등 8개 선거구 가운데 6개 선거구에서 국민의 힘 후보가 1,2위를 휩쓸며 전원 당선됐다.

다만 라 선거구에서는 국민의 힘 주동열, 이진락 후보가 1,3위로 당선되며 3선을 노리던 현역 엄순섭 후보가 낙선했다.
그 자리를 무소속 오상도 후보가 2위를 차지하며 당선됐다.

또한 국민의 힘은 사 선거구에서 무소속 김동해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김소현, 박광호 후보가 2,3위로 각각 당선됐다.
3선을 노리던 국민의 힘 장동호 후보는 낙선했다.

민주당 지역구 출마 6명 전원 낙선 '참패'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 출마한 6명의 후보가 모두 낙선했다.
4년전 9개 지역구 선거구에 4명이 출마해 3명이 당선된것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의 패배다.

경쟁력 있던 현역의원 서선자, 한영태, 김태현 의원을 모두 공천에서 배제시킨, 잘못된 공천이 결정적인 패인이라는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사진왼쪽부터 최다선인 5선의원이 되는 이철우 당선자, 4선 김동해 이진락, 홍일점 지역구 여성당선자 김소현당선자..
사진왼쪽부터 최다선인 5선의원이 되는 이철우 당선자, 4선 김동해 이진락, 홍일점 지역구 여성당선자 김소현당선자. 김소현 당선자는 21명의 시의원 당선자 중 최연소다.

시의원 선거 최다 득표자는 아 선거구 국민의 힘 이동협 당선자로 6327표를 받아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득표율도 46.38%로 지역구 당선자 가운데 최고득표율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소득표 당선자는 2211표를 얻은 라 선거구 국민의 힘 이진락 후보.
득표율도 12.74%로 최저득표율 당선자로 기록되게 됐다.

시의원 가운데 최고령 당선자는 1958년생으로  만 63세인  국민의 힘 비례대표 한순희 당선자다.  최연소는 1987년생으로 만 34세인 사선거구 국민의 힘 김소현 당선다. 김 당선자는 18명의 경주시의원 지역구 당선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최다선 의원은 이번 선거로 5선의원이 되는 마 선거구 국민의 힘 이철우 당선자(현 부의장)이며, 아 선거구 무소속 김동해, 라 선거구 국민의 힘 이진락 당선자는 4선 시의원이 된다.
이 가운데 이진락 당선자는 경주시의회 3선에 이어 경북도의원을 거치고 시의원에 당선된 경주지역 최초의 당선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현역 시의원 12명으로, 절반인 6명이 당선됐다.

다 선거구 임활, 마 선거구 이철우, 바 선거구 이락우, 사 선거구 박광호, 김동해, 아 선거구 이동협 당선자다.
반면 가 선거구 김태현(무소속), 나 선거구 김수광(무소속), 라 선거구 엄순섭(국민의 힘), 사 선거구 김상도(민주당), 장동호(국민의 힘), 아 선거구 주석호 후보(무소속)는 낙선했다.

시의회는 초선의원이 절반을 넘게됐다.
시의원 21명 가운데 13명이 초선(김종우, 이강희, 김항규, 이경희, 최재필, 최영기, 정종문, 주동열, 오상도, 정성룡, 정원기, 김소현, 정희택)이다.
재선의원은 4명(임활, 이락우, 박광호, 이동협), 3선 1명(한순희), 4선 2명(이진락, 김동해), 5선 1명(이철우)의 분포다.
 

지역구 시의원 당선자.
지역구 시의원 당선자.
비례대표 시의원 당선자.
비례대표 시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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