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SMR 국가산단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경주시,SMR 국가산단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 경주포커스
  • 승인 2022.09.21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감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감도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에 나선다.
2억5000만원을 들여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착수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본지 7월13일 보도 [기획] 경주시 내년도 국비건의 신규사업 분석 ①원자력관련 -SMR 특화 국가산단 유치와 연계사업 추진

경주시는 “과거 대형원전으로 대표되던 글로벌 원전 시장이 현재는 다양한 수요처에 공급가능하고 제작비용이 저렴한 소형모듈원전으로 급변하면서, 전 세계가 SMR시장 선점을 위해 개발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세계 20여 국가에서 71종의 SMR이 개발 중에 있으며,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 SMR 시장규모가 6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용역발주 의의를 설명했다.

경주시는 감포읍 일원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립사업을 지난해 7월 착공한데 이어, 이와 연계한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입찰 공고를 통해 타당성 연구 용역 업체를 선정해 다음달 초 착수보고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 용역 최종보고서에는 △국가산단 지정 필요성 △지역여건분석 △국가산단 주요 유치업종 설정 △입주업체 수요조사 △국가산단 기본구상 및 부문별 개발계획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및 재원조달 계획 수립 △국가산업단지의 효율적 관리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신규 국가산업단지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주시 감포읍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건설중인 가운데 이곳에는 SMR 실증시설등 차세대 SMR연구기반이 갖추어지게 된다. 경주시는 이런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경주시 일원에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