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본사터는 경주IC부근 들판... 최시장 기자회견서 밝혀
한수원본사터는 경주IC부근 들판... 최시장 기자회견서 밝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1.10.06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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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북면민 연좌농성 한뒤 자진해산 귀가...소송등 강력투쟁 예고

[4신 : 10월 6일 오후 7시30분]

양북면민 농성 자진해산

최양식 시장의 한수원본사 위치 조정발표에 반발하며 시장집무실앞에서 연좌농성을 하던 양북면민들이 오후 6시30분쯤 자진 해산 했다.

양북면 주민 30여명은 이날 오후4시부터 기자간담회장 진입을 시도하며 이를 봉쇄하는 경주시청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며, 기자간담회를 마친뒤 최시장을 가로막으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최시장이 공무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오후 4시50분쯤 기자간담회장을 나온직후 곧장 시청밖으로 나가버리자 30여명의 주민들은 시장실 앞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다가 오후6시30분쯤 자진해산했다.

한수원본사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임병식 수석위원장은 "시장실앞에서 농성을 해봤자 실익이 없고, 향후 대응방안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농성을 풀었다"면서 "경주시의 부당한 행정에 맞서 소송등 다양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3신 : 10월 6일 오후 5시 20분]

한수원본사, 경주IC 부근 들판 '배동지구'

최양식 경주시장은 6일 한수원본사를 경주시 배동지구에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최 시장은 6일 오후4시부터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최양식 시장이 기자회견하는 모습
 
▲ 양북면민들이 최시장의 발표에 항의하며 시장실 입구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수원 본사 건설 예정부지는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형산강을 건너기전 만남의 광장 남쪽 지역이다. 
최시장은 “한수원본사는 경주시 배동지구 15만㎡를 확보해 배치하며, 이 지역이 교통접근성, 지역전체의 발전, 다른지역관의 연계발전, 향후 확장성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면서 “한수원을 비롯해 7,8개 연관기업의 본사와 협력기업, 연구소 및 그 배후시설을 유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방폐장유치지역지원 특별지원금 1000억원의 동경주지역 연내 배분을 비롯한 기존의 동경주 발전구상과 함께 약 2100억원 규모의 한수원 추진 사업도 덧붙여 설명했다.

한수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장항리 본사 부지에 한수원직할 인재양성원을 설립하고, 자립형 사립고(양북 어일리),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100억원, 양북), 한수원 생활연수원(250억원. 감포), 한수원전원형 사택단지(250억원. 양북면)이라고 최 시장은 설명했다.

경주시는 양북면 주민30여명의 기자회견장 출입을 직원들을 동원해 봉쇄했다.
양북면 주민들은 현재 경주시장실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2신 : 10월 6일 오후 3시 20분]

도심이전 암시하는 현수막 내걸려
 

▲ 최시장의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시청 대회의실.
최양식 시장의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는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경주시장 기자회견’이라는 현수막 양옆으로 ‘도심이전 최종발표’를 추정케 하는 각종 구호들이 내걸렸다.

정면에서 왼쪽편에서는 ‘고통과 슬픔․불신, 이땅에서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는 글씨가,
오른쪽에는 ‘치유되지 않은 아픔! 위로받지 못한 슬픔! 깨어진 믿음! 시민모두가 함께 극복합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시장 발언대 뒤편으로는 약 30-40개의 좌석도 마련됐다.

[1신 : 10월 6일 오후 2시 50분]

최양식 시장이 6일 오후4시 경주시청에서 현안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경주시는 6일 오후 2시30분쯤 최시장이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언론사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제히 통보했다.

최 시장의 긴급 간담회는 한수원본사 위치 재조정에 대한 최종 결단을 밝힐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자간담회 속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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